결혼한 지 5년 차를 맞이한 부부는 안정적이고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내는 평소 침착하고 온순하며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성격이 극도로 변한다. 억제되지 않은 행동과 공격적인 태도로 돌변하며 완전히 통제를 잃게 되는데, 이를 두고 주변에선 '술버릇이 나쁘다'는 소리를 듣는다. 어느 날, 아내는 직장 회식 자리에서 대화에 흥이 나서 남편이 엄격히 금지한 술을 한 모금 마시고 만다. 이 작은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의 연쇄를 촉발시키며, 그녀의 숨겨진 욕망이 폭발적으로 드러나게 되고, 이로 인해 부부의 결혼 생활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