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된 딸의 음란한 영상이 아버지에게 전달된다. 영상 속에서는 딸에게 굴욕적인 질문들이 비아냥거리듯 쏟아지며, 범인의 사디스틱한 쾌감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사랑하는 딸이 어떻게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가? 납치범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시간이 갈수록 미스터리는 더욱 깊어진다. 감정을 자극하는 전개가 줄줄이 펼쳐지며, 관객을 극도로 드라마틱한 서사 속으로 끌어당긴다. 잔혹함과 왜곡된 애정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가운데, 딸의 고통은 더욱 강렬하고 압도적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