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가 온라인 경매에 집착하게 되면서 삶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찾아온다. 아들의 친구인 철야가 집에 놀러 오면서 그녀의 일상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휴대폰에 앱 설치를 부탁하며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은 점차 깊어지고, 오랫동안 마리를 동경해온 철야는 마침내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마리는 나이 많은 여자로서 그를 다정히 꾸짖지만, 단 한 번의 키스를 간절히 요구하는 그의 끈질긴 애원에 결국 마음이 흔들린다. 마침내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고,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그 따스한 감촉에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음순이 젖어들고 온몸과 마음이 점점 뜨거운 욕망에 휩싸인다. 이 짧은 만남은 새로운 감정의 시작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