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손가락이 마치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조심스럽게 그의 음경의 형태와 크기를 더듬는다.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섬세한 감촉이 온몸을 감싼다.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그 손가락들은 수치심을 자극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온화한 느낌을 전달한다. 바지를 내리는 것은 남자가 자신을 당당히 드러낼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행동이 거부될 때, 그의 수치심은 더욱 커진다. 하지만 계속된 애무 속에서 그의 마음은 서서히 채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끈적한 하얀 액체가 무겁게 배어나온다. 어쩐지 이런 상황에서도 그의 마음은 만족스럽다. 그 감각은 어쩐지 계속해서 그를 끌어당긴다. (『팬티 핸드잡에 눈뜨다』 2장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