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코와 나호는 엄마들 모임에서 가까운 사이가 된 친구들이다. 둘은 모든 것을 공유하며 깊은 신뢰를 쌓아왔지만, 키리코는 나호에게 드러내지 않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다. 바로 자신이 레즈비언이며 나호에게 사랑하는 감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어느 날, 결혼 생활에 지친 키리코는 나호에게 자신의 고통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그러나 대화 도중 키리코는 결국 잠들고 만다. 평화로운 표정으로 잠든 그녀를 바라보던 나호는 본능적으로 몸을 기울여 키리코에게 입을 맞춘다. 그 순간, 둘의 관계는 영원히 달라져 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