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라시와 하야미는 불법 약물 제조 혐의가 있는 병원에 잠입해 수사원 신분을 숨기지만, 결국 포로로 잡히고 만다. 매일 반복되는 감금과 신체적 폭행, 의식을 흐리게 만드는 약물의 영향 속에서 이가라시는 정신적 안정을 점차 잃어가며 자신도 모르게 쾌락을 애원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의무와 욕망, 인간의 한계가 충돌하는 와중에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형태로 변해간다. "이러면 안 돼... 더 이상은 못 버텨..."라는 말은 그들의 정신이 붕괴되는 순간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