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사이에서 빚어지는 복잡한 감정과 그 표현 양상. 누구나 친구의 가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경우는 흔하지만, 그런 관계를 악용해 조작하는 일은 정말 드물다. 돈 때문인지 협박당하는 상황 때문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친구에게 누명을 쓴 누이를 바라보는 오빠가 흥분하는 모습은 솔직히 충격적이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그들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장면 같다. 형제 유대 안에 존재하는 이상한 형태의 사랑이 여기에 그려진다. 눈물이 맺힐 정도로 강렬하고 가슴 아픈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