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물의 전사 세일러 엔젤은 악의 화신인 마왕의 요새인 미궁을 파괴하기 위해 침입한다. 그러나 이 악마들의 소굴은 비정상적인 위험으로 가득 차 있으며, 세일러 엔젤은 하나부터 열까지 강력한 적들에게 밀려 극한으로 내몰린다. 괴물이 뱉어낸 산성액에 그녀의 부츠가 녹아내리고, 균형을 잃은 채 간신히 적을 물리친다. 그 순간, 미궁 깊은 곳에서 마력에 휘감긴 '마녀의 검은 부츠'가 담긴 보물상자가 나타난다. 불길한 기운을 느끼며도 세일러 엔젤은 필사적으로 그 부츠를 신는다. 즉시 그녀의 몸속에서 새로운 힘이 깨어나, 불의 여마귀와 맞설 수 있게 된다. 저주받은 인형의 마법에 의해 세일러 복은 타버리고, 그녀는 미끈한 더듬이로 덮친 다발괴물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수치스럽고 자극적인 학대를 당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검은 부츠가 음산한 빛을 발하며 그녀의 몸을 암흑의 에너지로 가득 채운다. 예기치 못한 강화로 그녀는 다발괴물을 물리치지만, 미궁 속 전투를 거듭할수록 세일러 엔젤은 무의식적으로 악마화가 진행된다. 마왕과 마주한 그녀는 결국 악의 존재에 복종을 선언하며 자신의 육체와 영혼을 바친다. 그리고 격렬하고 과격한 성관계가 벌어진다. 쾌락 너머에는 악의 정령이 기다리고 있었고, 세일러 엔젤은 결국 BAD END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