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연인에게 버림받아 정신적으로 극한 상태에 몰린 한 청년은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남자다. 그는 러브호텔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납치하여 마치 게임 속 장난감처럼 다룬다. 처음엔 일시적인 충동으로 납치한 여성이지만, 그는 점점 더 폭력적인 공격을 반복하며 그녀를 완전히 지배하게 된다. 그녀의 정신은 서서히 무너져가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는 흐려지며 둘 사이의 관계는 점점 더 격렬해진다. 이 작품은 '탐닉하다'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왜곡된 사랑관을 가진 주인공과 점점 파괴되어 가는 여자의 순수한 마음이 관객에게 강렬한 충격을 전달한다. 겉보기에는 드러나지 않는 복잡한 심리 묘사가 이 이야기의 가장 큰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