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마리 모모세는 극도의 마조히즘을 지닌 남자친구에게 주목하며 끊임없는 간지럼 공격으로 그를 유린하고, 그의 반응 하나하나를 냉혹하게 관찰한다. 그녀의 모든 움직임은 압도적으로 매혹적이며, 마치 어린아이처럼 순진한 듯한 태도는 보는 이의 마음을 끌어당기지만, 그 이면에는 결코 상대를 놓아주지 않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자리 잡고 있다. 그녀의 잔혹하고 악랄한 간지럼은 강렬한 성적 자극을 선사한다. 절규하며 고통 속에 몰리는 그를 끝까지 몰아붙이는 변여의 간지럼 지배 기술은 반드시 봐야 할 명장면이다. 그의 필사적인 비명은 마치 현실 그 자체처럼 생생하며, 다른 작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도를 보여준다. 진심 어린 사정에도 불구하고 히마리 모모세는 그의 약점을 정조준해 맹렬히 공격하며, 그 모든 행동이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펼쳐진다. 중간에 멈추는 것은 자비가 아니다. 대신 그녀는 브러시를 발바닥에 무자비하게 마구 비벼대며 극한의 처방을 내린다. 묶인 채 격렬하게 발버둥치는 무녀(히마리 모모세)의 몸부림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강렬한 투쟁이다. 그녀의 발, 겨드랑이, 옆구리 등 민감한 부위들은 극도의 자극에 반응하며 관객을 압도한다. "안 돼! 만지지 마! 못 참아!"라는 절규는 오히려 그녀의 간지럼 욕망을 더욱 부추기며, 이 장면이 바로 이 작품의 백미다. 간지럼의 매혹적인 세계에 빠져보라. 이 걸작을 놓쳐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