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엄마가 온몸에 진흙을 뒤집어쓰고 집에 돌아왔다. 소파에 힘없이 잠든 그녀의 옷차림은 어수선했고, 나는 그 사이로 비치는 엄마의 속옷을 보게 되었다. 그 순간, 이상한 감정이 내 안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성이 틀렸다고 외쳤지만, 나는 그녀의 몸을 만지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었다. 그날 이후, 나는 엄마를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다. 더 이상 단지 엄마가 아니라, 오직 한 명의 여자로만 보이게 되었다. 엄마가 재혼한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을 때, 나는 그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얼어붙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