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세 달, 하루카는 남편 타다오와 다정한 의붓아들 케이타와 함께 완벽한 가족처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전 연인 미야구치로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전화를 받은 것을 계기로 그녀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한까지 밀려나는 끝없는 괴롭힘에 휘말리게 된다. 혼자 감당하기 버거운 고통을 하루카는 묵묵히 참고 지내지만, 결국 케이타가 진실을 알게 되고 마는데. 각오를 다진 하루카는 모든 것을 고백하기로 결심하지만, 이 고백이 그들 삶을 영원히 뒤바꿔 놓을 것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