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의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날, 그녀의 슬픔은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날 그녀는 중얼거렸다.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지만 그 말은 허공에만 맴돌았고, 마음 깊은 곳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날 마야의 표정은 내 기억 속에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 있다. 1년 후, 남편의 첫 번째 기일에 마야는 여리고 지쳐 보였다. 그런 그녀를 보며 나는 그날의 나 자신을 떠올렸고, 여전히 나는 그녀 곁에 서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