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사키 아즈미가 맥싱 레이블 소속 데뷔작으로 출연한 『간음을 당하기만 하는 음란한 도미즘 여교사』는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교사로서 단정하고 전문적인 하루사키의 외면과 통제할 수 없는 내면의 욕망을 대비시켜 강렬하고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완성한다. 남학생들의 끊임없는 성적 공세에 시달리는 아즈미는 교사로서의 권위를 유지하려 애쓰지만, 그녀의 저항은 오히려 타락으로의 추락을 부추길 뿐이다. 강제 촬영과 함께 교실 안에서 벌어지는 공공 다수 강간, 모욕적인 행위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그녀의 교사로서의 품위는 완전히 무너지고 깊은 마조히즘 본능이 드러난다. 교사라는 역할과 음란한 충동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즈미의 고통은 관객들에게 강력하고 매혹적인 쾌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