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부의 일상은 상상 이상으로 바쁘고 정신이 없다. 지친 몸을 이끌고 쉴 틈 없이 애쓰는 그녀의 삶은 현대 주부의 혹독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성욕을 가진 시아버지의 간음에 시달리며, 마을 이장과 동네 남자들에게까지 잘 보이기 위해 애써 몸을 사리지 않는다. 가계를 위해 과외 일자리까지 뛰며 육체적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시아버지 앞에서는 속내를 감춘 채 늘 긴장하고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마음속으로는 거부감을 느끼며 상황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거칠고 늙은 자지가 그녀의 자궁 깊숙이 파고들며 통제할 수 없는 통증을 안긴다. 그 와중에 남편의 귀가 소식이 들려오고, 아내의 내면에 복잡한 감정이 일렁인다. 주부의 고통과 갈등이 깊은 울림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