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마리 모모세는 매력적인 도노 후안과 결혼해 유산을 차지하려 하지만, 처음엔 돈에 목매는 듯 보이던 그녀는 금세 그의 카리스마에 진심으로 빠져든다. 그러나 결혼 후 그녀의 진짜 성격이 드러나며 남편을 조종하고, 본능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줄줄이 다른 남자들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도노 후안은 그녀의 변화를 눈치채지만, 그녀의 매력에 휘둘려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지켜볼 뿐이다. 결국 남편에게 지친 히마리는 유산을 확보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그 계획 뒤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숨어있으며, 이야기는 더욱 깊고 강렬한 국면으로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