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외도를 조사하라는 상사의 호출을 받은 아내는 심문을 당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맞이한다. 남편에 대한 의심으로 인한 자신의 감정을 파고드는 상사의 질문 속에서 그의 진짜 의도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녀의 몸을 더듬는 상사의 손길은 억압된 욕망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아내는 움직임을 잃고 침범당하는 만짐에 견뎌내야만 한다. 순수한 그녀의 몸을 강타하는 생생한 충격이 여기에 있다. 한편, 남편의 오랜 부재로 점점 한계에 다다른 아내는 건축업자의 유혹에 빠져들며 그를 향한 마음을 품게 된다. 그의 키스에 반응하며 달아오르는 그녀의 몸은 젖꼭지를 빨리고 엉덩이를 애무하는 그의 손길 아래 점점 더 흥분되어 가며, 충족되지 않은 욕망이 다른 남성에게로 향하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두 파트로 구성된 이 에로틱한 이야기는 아내의 내면 감정과 외부 유혹 사이의 충돌을 그려내며 관객을 강렬한 서사 속으로 끌어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