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인 나는 조용한 학교생활을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을 뿐이었다. 하지만 매일 나를 찾아오는 후배 '에리나'는 끊임없이 나에게 다가온다. 그녀는 나를 혼자 두지 않으려 하며, 내 평온한 일상을 뒤흔든다. 시끄러운 나날이 피로할 땐 있지만,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왠지 모를 안정감을 준다. 당돌한 태도와 장난기 가득한 말투로 그녀는 말한다. "둘이 있는 게 훨씬 더 재미있잖아!" 귀여우면서도 싫어질 수 없는 그녀의 개성 덕분에, 내 고등학생 시절은 예전보다 훨씬 즐거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