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켜진 몸은 뜨거운 열기로 타올라 땀이 증기처럼 날아가고, 끈적한 타액이 입술에 달라붙으며 깊고 열정적인 키스를 나눈다. 오르는 체온은 끊임없이 커지는 욕망을 부채질한다. 땀으로 번들거리는 서로의 피부를 한 치도 놓치지 않고 핥고 빨며 온몸을 맞대는 순간마다 쾌락이 퍼져 나간다. 서로의 몸이 하나로 합쳐질 때마다 질 내부에서 분수처럼 쏟아지는 쾌락의 액체가 둘을 온전히 집어삼킨다. 성기가 맞닿는 순간 땀과 정액, 침, 흥분액이 모든 구멍에서 끊임없이 샘솟고, 아드레날린과 성적인 화학물질이 혈관을 타고 흐르며 환희에 빠지게 만든다. 열을 띤 이 열정은 끝없이 치솟아 멈출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