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인 이치쇼쿠 모모코가 연기한 마도 노 히토미는 남편의 출장으로 인해 불안하고 초조한 나날을 보내며 막막한 심정으로 지내고 있었다. 누구에게도 속내를 털어놓지 못한 채, 그녀는 아파트 관리인이자 전직 직장 동료인 토모다 마키가 연기한 케이코를 찾아 조언을 구한다. 그러나 대화 후에도 스토킹은 계속되었고, 히토미의 고통은 점점 깊어져 간다. 사실 스토킹의 정체는 다름 아닌 케이코 자신이었으며, 그녀는 오랫동안 히토미에게 비밀리에 사랑을 품어온 인물이었다. 걱정하는 척하며 히토미의 삶에 침투한 케이코는 그녀가 아파트 단지로 이사 오도록 유도하고, 염려라는 가면 뒤에서 그녀의 신체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간다. 이러한 왜곡된 집착은 곧 히토미의 일상을 파괴할 위협적인 힘으로 변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