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알몸으로만 생활하는 전업 주부 사이조우 사라의 전혀 억제되지 않은 일상. 그녀에게 가슴과 성기를 드러내는 것은 단지 하나의 생활 방식일 뿐, 결코 부끄러움을 느낄 일이 아니다. 어느 날 이웃과의 대화 중에 "항상 알몸인데, 부끄럽지 않아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녀는 당황한다. 태어날 때부터 알몸으로 살아온 그녀에게 누드 상태로 보이는 것은 전혀 특별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단순한 질문은 그녀의 내면 깊은 곳을 자극한다.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불편함부터 타인의 시선에 점점 민감해지는 감각까지, 그녀의 내면 세계는 서서히 극심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