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실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부녀 줄리아는 지인의 부탁으로 유료 아트 모델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그녀는 이 일이 누드 모델링임을 알고 당황하며, 계약 위반 시 위약금이 발생한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옷을 벗기 시작한다. 예술가의 시선 아래 처음 느끼는 수치심에 사로잡히지만, 점차 줄리아의 내면에선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런 그녀의 변화를 눈치챈 남자는 점점 더 강도 높은 요구를 하기 시작하고, 상황은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는다. 줄리아의 감정의 기류가 흔들리고 남자의 욕망이 격해지는 가운데, 유혹과 갈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