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소녀들이 방황하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신을 기다리는' 게시판을 찾는다. '저녁이나 사줄 사람 구해요', '잠자리 구해요' 같은 글은 처음엔 조심스러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소녀들은 금세 읽히고 조종당한다. 마사지로 긴장을 풀게 하고, 감정적 상처를 치유해 준다는 식으로 신뢰를 얻는다. 한적한 방에 둘만 남으면 곧장 유혹이 시작된다. 처음엔 전혀 성적인 것을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녀들의 감정은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그들의 항복 과정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담아낸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