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인 아조오스페르미아를 앓고 있는 남편 오사무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듣고 절망에 빠진다. 생물학적 자식을 가질 수 없다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매일 안고 살아가던 그는 결국 가까운 지인에게 아내를 맡기며 그에게 아내를 임신시켜달라고 부탁하는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린다. 오사무는 사랑하는 아내 무카이 아이가 다른 남자에게 가해지는 것을 직접 목격하며 외로움과 절망에 휩싸이게 되고, 한편 아이는 남편의 고통을 깨닫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감정을 품기 시작한다. 사랑과 배신, 욕망, 죄책감이 얽힌 미궁 속에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점차 무너져 내리며, 부부의 유대는 그들의 선택이 이끄는 상상조차 못 할 운명을 향해 시험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