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블루마와 체육복을 흔히 보기 어려워졌지만, 프리덤 아카데미에서는 여전히 체육 수업용 유니폼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이 학교에서는 여학생들 사이에 '비성적인 레즈비언 관계'라는 새로운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수업 사이의 틈새 시간, 복도나 체육관에서 여학생들이 서로의 몸을 만지며 유대를 깊게 하는 모습이 흔하며,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있다. 그러나 이런 친밀한 순간에도 교사나 남학생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면 여학생들은 격분하여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며 혼란을 일으킨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학교 전체에 퍼져가는 뜨거운 열기와 긴장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