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피자 배달 일을 하던 중, 신규 고객의 집에 주문을 전달하러 갔다가 기묘한 광경을 마주쳤다. 방 안에는 성인용품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었고, 격렬한 성관계의 소리가 가득했다. 우연히 시선이 마주쳤을 때 나는 충격과 당황으로 얼어붙었고, 그저 현장을 도망치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 이후로 그 변태 부부의 모습이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점점 그들의 일상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었다. 악몽처럼 펼쳐지는 상황 속에서 나는 점점 더 깊이 그들의 세계에 끌려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