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이 물든 시골길을 레몬 도트와 함께 걷다가, 나는 그녀를 집에 데려다주던 중 갑자기 안아 올려 늘 가는 쾌락의 저택으로 데려갔다. 같은 학교 남자친구와 싸운 직후라 그녀는 내 품에 파고들며 멈출 줄 모르는 눈물을 흘렸다. 나는 특히 귀엽고 순백의 드레스를 그녀에게 입혀 주고 어둑한 방에 앉혔다. 살짝 부은 그녀의 볼을 내 손이 스치는 순간, 눈물이 내 손가락 위로 떨어졌다. 방 안의 조명에 비친 그녀의 눈은 반항적인 애교 섞인 십대처럼 반짝였다. 죄책감 대신, 온몸을 휘감는 쾌락의 물결이 밀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