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타니 코코네가 연기하는 마나미는 평화롭고 따뜻한 가정에서 자라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여대생이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작스럽게 길거리에서 수상한 남자에게 납치당하며 감금당하고, 최악의 상황에 빠진다. 절대적인 무력감 속에서 그녀는 남자의 강렬한 욕망에 휘말리게 되고, 남자는 그녀의 외모와 향기, 순수한 태도에 매혹되어 그녀를 완전히 소유하고자 집착하게 된다. 잔혹한 강간과 수치는 그녀의 육체와 정신을 강제로 침범하며 여고생 시절의 외상적 기억을 되살리고 깊은 공포와 불안을 심어준다. 탈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마나미는 남자의 지배를 묵묵히 견뎌낼 수밖에 없으며, 이 이야기는 그녀의 내면 고통과 무기력함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며 심리적 고통을 생생하게 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