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주년 기념일을 맞아 아이는 남편과 함께 온천 여관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그녀는 정부도 함께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상황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 남편은 오히려 격렬하게 흥분하게 되고, 방 안 벽 앞에서, 온천에서, 심지어 자는 남편 곁에서까지 아이는 정부에게 열정적으로 요구한다. 남편의 아이를 원하는 마음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는 정부에게 질내사정을 당하기를 강하게 원한다. 이러한 충동적인 행동들이 그녀의 마음 깊이 오랫동안 남는 흔적을 남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