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아내와 나는 함께 보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내는 늘 온순하고 수줍음이 많아 누구의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음란한 노인 고객들로부터 반복적으로 은근한 성추행과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당해왔다. 나는 남편으로서 그런 상황들을 복잡한 심정으로 지켜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점심시간을 마치고 돌아온 나는 무더운 여름날의 마루에서 아내가 노인들에게 음순을 빨리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이 충격적인 장면은 우리의 일상을 산산조각 내버렸고, 우리 부부의 관계에 깊은 변화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