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유부녀 엔죠 히토미는 남편의 무관심 속에서 점점 더 답답함을 느낀다. 예전처럼 자신을 로프로 묶어달라는 갈망이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간다. 이런 감정을 자각하면서도 히토미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조용히 그 욕망을 깊이 억누른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한 판매원이 찾아와 교정 속옷을 권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착용하게 된다. 조이는 듯한 착용감이 잊고 있던 쾌락과 기억을 되살리며, 히토미의 속박에 대한 갈망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그녀는 자신의 욕망을 단단히 조이는 이 속옷에 맡기며, 점점 더 조여지는 감각에 중독되어 가고, 억눌러 왔던 내면의 감정이 다시 깨어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