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아파트로 이사 온 오자와는 어느 날 이웃에 사는 이로하가 연인으로 추정되는 남자와 전화 통화하는 것을 엿듣게 된다. 이후 이로하가 남편을 배웅하며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고 그녀가 기혼자임을 알게 되고, 전화 속 남자에 대한 궁금증은 점점 커져만 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로하가 젊은 남자와 가까운 거리를 걷는 모습까지 목격하게 된 오자와는 강한 집착을 느끼기 시작한다. 호기심에 사로잡힌 그는 두 사람의 만남을 몰래 촬영한 뒤 이를 협박에 이용, 이로하를 강제로 왜곡된 관계로 끌어들인다. 조용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탐욕과 죄책감, 배신이 뒤섞인 충격적인 불륜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