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친구가 소개한 여자와 결혼했지만, 아내는 항상 감정적으로 거리감을 두며 정원의 꽃만 바라본다. 둘 사이에는 결혼 이전부터 시작된 보이지 않는 어두움이 감돌고 있다. 아내는 과거 남편의 친구에게 끌려가 반복적으로 납치당하고 정신적으로 무너진 적이 있다. 남편은 아내가 잃어버린 감정을 되살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만, 그녀는 이미 감정을 느끼는 능력을 잃어버린 상태다. 충격적인 과거와 현재의 갈등이 둘의 유부녀 삶을 파괴할 위기에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