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귀가를 기다리며 저녁을 준비하던 아즈마 린은 갑작스럽게 전화를 받고 오늘 저녁엔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 남은 음식을 앞에 두고 망설이던 그녀는 이웃집에 나누어주기로 결심한다. 일어나는 순간, 옆집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말로 다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인다. 그곳엔 수건으로 몸을 닦고 있는 이웃 남자의 벗은 몸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던 것이다. 남편의 품을 오래도록 느껴보지 못한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던 아즈마 린은 서서히 그와의 불륜 관계 속으로 빠져든다. 뜨거운 체온과 격렬한 욕망 속에서, 그녀는 새로운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