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침이 기혼 부부의 삶이 산산이 무너지는 악몽으로 변한다. 레나의 시동생이 거액의 빚을 남긴 채 사라지고, 레나 본인은 담보로 잡히게 된다. 이 빚을 갚기 위해 그녀는 박물관의 살아있는 전시물로 전락한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그녀의 몸은 관람객들에 의해 더듬히고, 검사받으며, 착취당한다. 전시용 오브제로서의 고통스러운 삶을 견디는 가운데, 레나는 점차 자신의 가치와 존재의 의미를 의심하게 된다. 사랑과 인간관계의 진정한 의미를 뒤흔드는 충격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