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피로를 풀기 위해 온천 여관에서 마사지를 받으러 온 그녀. 그러나 그것은 이상할 정도로 수상한, 치밀하게 준비된 덫이었다. 오일로 번들거리는 그녀의 피부를 부드럽게 애무하며, 몸은 점점 뜨거워져 간다. 다정하지만 은은한 유혹이 담긴 마사지사의 손길은, 그녀의 마음을 서서히 빼앗아간다. 마사지사가 마침내 그녀의 몸을 만지기 시작하자, 그녀는 저항할 수 없음을 느낀다. 오히려 그의 존재에 완전히 끌려든다. 그의 손길에 매혹된 채 이성을 잃은 그녀는, 그 순간 자신의 몸을 내던지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은, 돌아올 수 없는 길을 향해 깊이 빠져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