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준의 마조히즘 성향을 지닌 희귀한 유형의 남성들이 주 대상이다. 무시당하고 천대받는 상황에서 오히려 흥분하는 이들을 위해 제작된 '다른 일을 하면서 하는 펠라치오' 영상. 여자들은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음악을 듣고, 책을 읽는 등 정신이 팔린 상태에서 남성의 성기를 상대한다. 이들이 보이는 냉담하고 무심한 태도는 정작 남성의 흥분을 더욱 부추기며 연이은 사정을 유도한다. 어색하면서도 느긋한 태도와 더불어 놀랍도록 능숙한 펠라치오 기술이 어우러진 점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8명의 여성이 보여주는 무심한 현대인다운 냉소적 거리감이 오히려 섹시함을 배가시키는 역설적인 자극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