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졸린 눈을 비비며 탄 열차는 예상 밖으로 만원이었다. 정원의 120%를 초과한 여성 전용 칸에 들어서자 주변 승객들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사람들의 틈에서 살짝 움직였을 뿐인데, 우연히 한 여고생 뒤에 닿게 되었고, 무의식중에 발기가 되고 말았다. 단정해 보이던 그녀는 내 부풀어 오른 것을 눈치채고 나를 노려보았지만, 사람들의 밀림 속에서 내 딱딱하게 선 자지가 그녀의 몸에 그대로 비벼졌다. 그녀의 표정은 순식간에 흐려지며 정욕적인 눈빛으로 바뀌었고, 자신도 모르게 흥분한 것을 깨닫자 내 몸을 붙잡아 오더니, 만원인 열차 안에서 그 자리에서 정사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