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모토 미사키는 병원 원장의 딸로,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고급 저택에서 의사인 남편과 함께 평온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남편 이치히코는 그녀를 오직 성적 대상으로만 여겼고, 이런 비극적인 삶에 지친 미사키는 남편의 친척인 토모노리가 집에 방문하면서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따뜻하고 다정한 토모노리에게 끌린 미사키는 결국 그와 관계를 맺게 되지만, 그녀의 행동 뒤에는 미사키 자신이 치밀하게 꾸민 대담한 계획이 숨어 있었고, 이는 곧 새로운 삶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