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강가에서 아름다운 소녀 미나미 리오나는 홀로 서서 양손으로 꼭 쥔 임신 테스트기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결과는 '양성'—순간 그녀의 마음은 크게 요동친다. 자신 안에서 자라나는 생명에 대한 두려움과 혼란 속에서, 그녀는 동시에 새로운 감정을 느낀다. 바로 '모성'의 시작으로, 자신이 품고 있는 아이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는 것이다.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위해 무엇이든 하기로 결심한 그녀는 생계를 위해 자신의 몸을 팔기로 결단한다. 그 굳은 다짐을 가슴 깊이 품은 채 그녀는 속삭인다. "널 지켜낼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선택은 그녀의 인생을 영원히 뒤바꿔 놓을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