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알몸으로 생활하는 전업 주부 에리카. 어느 날, 이웃 여자로부터 "항상 알몸인데 부끄럽지 않아요?"라는 질문을 받고 당황하게 된다. 태어날 때부터 알몸으로 살아온 그녀는 누드 상태로 보이는 것에 대해 특별히 수치심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 순간부터 그녀의 내면에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알몸'의 의미와 타인과의 관계가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되기 시작하며, 타인의 시선에 대한 내면의 갈등과 마주함이 생생하게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