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학 시절 친구 네 명이 오랜만에 재회하며 옛 추억을 되새긴다. 그중에서 9년 만에 미국에서 귀국한 스구라만 유독 마음이 복잡해 보인다. 사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늘 마음에 두고 있던 사토미(시라키 유코)에게 비밀리에 감정을 품어왔는데, 문제는 그녀가 이미 결혼한 상태라는 점이다. 후회해 봐야 달라지는 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스구라는 더 이상 감정을 억누를 수 없어 결국 사토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두 사람은 젊은 시절처럼 다시 한번 서로를 향한 열정에 빠지며 사랑을 나눈다. 그 뜨거운 만남은 스구라의 마음 깊이 잊을 수 없는 흔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