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에서 3년간 근무한 하루카 아야네는 마침내 영업 사원으로 배치를 받는다. 그러나 소심한 성격 탓에 계약 성사가 쉽지 않아 점점 커지는 스트레스에 정신이 무너져간다. 집에 돌아와서도 남편과의 관계는 점점 더 악화되어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영업 방문 중 고등학교 시절 선배였던 사쿠라이를 다시 만나게 되고, 학창 시절과 다름없이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그의 성격은 아야네에게 유일한 위안이 된다. 어느덧 사쿠라이의 집을 찾는 일이 일상이 되어가고, 어느 날 두 사람의 관계는 신체적인 관계로까지 발전한다. 죄책감으로 마음이 무너지지만, 아야네는 자신을 진심으로 받아주는 유일한 사람인 사쿠라이의 따뜻함에 점점 빠져들어가며, 그가 일깨워준 감정을 더 이상 잊을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