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에츠코는 결혼 13년 차의 유부녀이다. 오랜 결혼 생활 속에서 그녀는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갈망하게 된다. 남편이 외출한 틈을 타 새로운 경험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젊은 시절부터 부부 생활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왔지만 이제는 과거의 고통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일으키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신랑의 지인으로 참석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남편을 처음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가 되었으나, 점차 결혼 생활 내부의 문제를 느끼게 되고, 외부로 눈을 돌려 일자리를 찾게 된다. 그 과정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한 여성과 만나며 자신만의 독립된 삶을 향한 욕망이 깨어난다. 남편 몰래 새로운 파트너에게 몸과 마음을 맡기며, 잃어버렸던 자존감을 되찾아간다. 오랜만에 불붙은 정욕과 함께, 마흔이 된 이 여자는 인생의 새로운 문을 열어젖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