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 중 회사 일정으로 방문한 호텔에서 운명처럼 한 여인과 마주쳤다. 영어로 말하느라 애를 먹고 있던 나에게 친절하게 도와준 그녀는 우아하고 세련된 외모의 아름다운 호텔 콘시어지였다. 그런데 운명은 다시 우리를 엮어 놓았다. 이사 후 옆집에 사는 유부녀가 다름 아닌 그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뜻밖의 재회 며칠 뒤, 또 한 번의 사건이 우리를 더욱 가까워지게 만들었다. 이내 우리는 남편 몰래 몰래 만나는 금기된 관계로 빠져들었다.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힌 나의 욕망은 이성을 압도했다. 아무도 알 수 없기를 바랐던,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유대가 그렇게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