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쫓기다시피 살아가는 유부녀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불륜 여행을 떠난다.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육체적, 정신적 치유를 찾는 그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 조수석에 앉은 아내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바깥 풍경을 바라본다. 운전석에 앉은 남자는 그녀의 남편이 아니다. 오랫동안 억눌러온 욕망을 채우기 위해 시작된 이 불순한 여정 속에서, 자연의 정취 사이로 감춰진 열정이 서서히 깨어난다. 점점 더 깊어지는 음란한 여행 로맨스 속에서 이 유부녀들은 마음 깊은 곳에서 떨리며 쾌락에 온전히 빠져든다. 되돌릴 수 없는 지점까지 빠져드는 그녀들의 몸과 마음은 호기심과 불안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 일탈은 그녀들의 삶을 영원히 뒤바꿔 놓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