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을 지나온 대변과 소변이 항문에서 천천히 배출되는가 하면, 입에서는 소화되지 않은 구토물이 고통스러운 신음 속에 괴로움을 안고 뱉어진다. 배설물을 섭취하는 장면들은 구토물을 항문으로 주입하는 행위를 자연스러운 발전으로 느끼게 한다. 이러한 극단적인 행위들은 강렬한 시각적 충격과 함께 신체적 긴장을 동시에 전달한다. 꼼꼼한 묘사로 현실감을 유지하면서도 빽빽하고 생생한 영상은 에로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독특한 세계관과 응축된 표현이 작품만의 뚜렷한 매력을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