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였다. 어느 날, 성실하기만 했던 간호사가 갑작스럽게 나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건 업무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반응일까, 아니면 단지 성적 욕구의 표출일까? 병원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간호사들은 환자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거의 건강한 상태에 가까운, 퇴원을 앞둔 환자들의 바람에 응해 비밀리에 관계를 맺는 간호사들. 12명의 간호사와 그들이 맺은 환자들과의 미스터리한 관계,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 병원 밖에서 펼쳐지는 금기된 사랑과 욕망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