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남성 환자는 금욕적인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기한 커다란 음경을 과시하며 일본인 간호사에게 상상할 수 없는 충격과 혼란을 안긴다. 문화적 경계를 초월하는 이 경험은 일본에서는 드물게 접할 수 있는 강렬하고 현실적인 만남을 선사한다. 외국인의 성적 표현이 간호사의 정신에 미치는 극단적인 영향을 생생한 묘사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발기한 음경을 외국인 간호사에게 노출하는 행위는 일본의 사회적·문화적 규범과는 사뭇 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문화가 부딪히는 극단적이고 경계를 허무는 이야기 속에서 그 차이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