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바의 단골인 미나미(25세)가 오늘의 타깃이다. 요즘 유행하는 '여성 혼술'에 푹 빠진 듯한 그녀. 둘 다 혼자인 탓에 대화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며 금세 가까워진다. 처음엔 만남을 원해서 온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이미 남자친구가 있다고 한다. 문제는? 바람을 피우는 걸 일삼아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키는 남자친구다. 그에 대한 실망이 쌓일수록, 속으로는 이미 관심을 잃은 게 아닐까 싶다. 지금이야말로 그녀의 진짜 마음을 알아낼 절호의 기회다. www